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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임신5

[임신중기] 13주~16주차 증상 :: 성별 확인! 아들맘 확정! 14주쯤부터 입덧은 거의 사라졌는데,, 저녁만 되면 소화가 진짜 너~~무 심각하게 안된다. 오히려 먹은게 얹혀 토하는 일이 많아졌다니.. 말 다했지.. ​ 그리고 가슴 통증도 사라짐!! 며칠 간격으로 있다 없다를 반복하더니 16주차쯤 완전히 사라졌다. 반대로 배 통증은 갑자기 심해졌는데 이 시기에는 자궁이 위쪽으로 이동 중이라 통증이 좀 더 심해질 수 있다 한다. ​ 옆구리가 묵직하게 아프기도 하고 배가 땡기기도 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통증들이 계속 반복됐지만 다행히 쥐어짜는 느낌은 아니고, 불편함만 가득하다. 통증 하나에도 예민해지는 새내기 맘...ㅎㅎ 그리고 16주차! 찹쌀이 성별 확인♥ 사실 16주차 정기검진 때는 자세가 어정쩡해 못 보고, 바로 다음 주 A형간염 주사 맞을 겸 한 번 더 방문해서.. 2020. 11. 30.
[임신초기] 10주차~12주차 증상 :: 1차 기형아 검사, 입체초음파, 태아보험 입덧은 여전히 죽을 맛.. 부엌이랑 자연스레 멀어졌다 :( 냉장고도 웬만하면 안열고, 엄빠가 만들어준 누룽지로 숭늉 엄청 끓여먹었다. 그나마 제일 땡기고 맛있게 잘 먹음ㅋㅋㅋㅋ - 임신 10주차 완벽한 젤리곰이 된 찹쌀이ㅋㅋㅋ 짜리몽땅한 팔다리로 허우적대는데 뭔가 신기하면서 안믿기고 저게 진짜 내 뱃속에 있는게 맞는 건지 복잡 미묘했다..ㅋㅋㅋ 그리고 심장이 너무 빨리 뛰는 것 같아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심전도 검사를 추가로 받았다. 지금 생각해보면 얼만지는 모르겠지만,, 증상을 묻거나 별다른 말없이 바로 검사부터 받으라 하는 선생님이.... 조금 별로였던 것 같다ㅋㅋㅋ 이후로도 뭐 말만 하면 처방전 끊어준다, 추가 검사받아라는 말뿐이라 너무 정 없고 상업적으로만 느껴져 더 이상 궁금한게 생겨도 묻지 않.. 2020. 11. 25.
[임신초기] 7주차~9주차 증상 :: 호르몬 노예, 입덧지옥, 산전검사 :-( 임신 6주차부터 시작된 입덧... 심한 사람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편한 생활은 아니었다. 하루 종일 차멀미하는 것처럼 울렁울렁거리고, 토는 안 해도 토하기 직전 기분이 계속 유지됐다. 식욕도 없어 아무것도 먹고싶지 않은데, 배는 시시때때로 고파 뭐라도 입에 계속 넣어야만 하고,, 그럼 또 소화불량에 속은 더부룩하고 아주 죽을 맛.. *몸은 제일 티안나지만 모든게 가장 힘든 시기라 이때의 신랑 태도로 평생 가는 임신 서러움이 피어난다 :-( 나는 그래도 신랑이 잘 챙겨준 편이라 생각하면서도 주변 누구는 매일 토해서 역류성 식도염 걸렸다더라~ 하는데, 그럼 나는?? 토 안하니까 괜찮다는 건가?? 갑자기 기분이 퍽 상하기도 하고.. 임신을 하니 신랑이 조금만 못해줘도 서러운 기분이라 괜히 밤늦게 .. 2020. 9. 29.
[임신초기] 3주차~6주차 증상 :: 배콕콕, 가슴통증, 두통 등등~~ 임신증상으로 가장 뚜렷한건 배가 콕콕콕? 느낌에 가슴이 예민해지는 건데.. 사실 임신준비기간 내내 그랬던 것 같다...ㅋㅋㅋㅋ 배가 콕콕콕?? 어 임신인가?? 하고 테스트해보면 단호박 한 줄이고... 한쪽만 통증오면 진짜 임신이라는 말에 기대해보면, 또 단호박이고ㅋㅋㅋㅋ 알 수 없는 임신의 세계..... 그래도 무증상인 것보단 증상이 있다는건 조금이라도 희망이 있다는 거 아니었을까 ?? 아무튼 임신을 알게된건 3주차쯤이었고, 증상은 배콕콕에 가슴통증 그리고 회사에 일하고 있을 때 하루 이틀 뭔가 모니터 화면이 멍해지는 어지러움을 느꼈다. 오빠랑 주말아침 급 당일여행을 계획하고 떠나기 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테스트기를 해봤더니 희미하지만 분명한 두줄을 봤고, 바로 여행 취소하고 몸보신하러 삼계탕집부터 갔다.. 2020. 9. 24.
[임신일기] 화유 그리고 임신 결혼하고, 2년이 다돼가니 슬슬 아이를 준비해야 하나 ? 고민하던 찰나 아이가 생겼다. 정말 한 번에 찾아와 준 아이라 태명을 한방이라고 지어야 하나 농담 삼아 얘기했는데 기쁨과 동시에 회사 생각에 걱정도 들었다. 곧 진급시기기도 하고, 난 엄가가 될 준비가 된 건 맞나 고민 걱정.. 엄마가 마냥 기뻐하지 못한다는 걸 알았는지 그렇게 첫 번째 아기는 집도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화유(화학적유산)로 끝이 났다. 그때서야 밀려오는 후회감 나의 못난 걱정 때문에 이렇게 된 건 아닐까 한참 동안 자책할 수밖에 없었다. 좀 더 둘이 즐기고 놀면 된다는 신랑의 위로 덕분에 금세 기운은 찾았지만 내 몸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? 또 아이를 가질 순 있을까? 수만 가지 걱정으로 조급해졌다. 부모님도 걱정이 되셨는지 바로.. 2020. 9. 24.